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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 따라 걷는 광명의 향기

‘가족, 사랑, 행복’으로 한가위 충전 완료!

  • 기자명 시민필진 도목현
  • 승인 : 2016.09.22 18:35
  • 수정 : 2016.09.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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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유난히 신선하게 느끼는 아침, 깊어지는 계절을 따라 마음도 짙어가는 가을 뜰을 봅니다.

어느새 은행나무는 가을바람에 자신의 열매를 털어내며 잎사귀마다 노란 단풍으로 물들일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휴일, 구름산 숲길 따라 도토리와 밤을 줍는 사람들의 얼굴엔 연신 웃음꽃이 피우며 도토리 하나에도 행복해했습니다. 또한, 수도권 최대의 관광지인 광명동굴엔 마지막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도토리를 줍고 있는 이환 씨는 어릴 적 이야기 한 자락을 꺼내며 “옛날 어머님이 해준 도토리묵과 아버지가 만들어준 도토리 팽이, 자동차 등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지난날을 그리워했습니다.

이 씨의 말처럼 우리들의 기억 속 저편에서 밀려오는 추억에 대한 아련함은, 오늘도 울컥 가슴쓰린 기억으로 남습니다.

가을 하늘은 여백에 채워지는 풍경화처럼 형이상학적인 결과의 도출로 알 수 없는 풍경이 연출될 때면, 사람들은 그 특별함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며 오늘의 행복을 담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나누고 더하는 정이, 추석 황금연휴를 통해 몸도 마음도 행복한 충전으로 새로운 일상을 출발하는 우리들의 마음도 넉넉하고 가을 햇살처럼 풍요롭게 익어가는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가위 보름 달처럼
풍요로움 가득한 ~
고향으로 가는 길 ...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
성묘도 지내고 ~
메뚜기의 재롱과 ~
우렁이도 보고 ~
사람들은 안양천을 걷거나 ~
거리에 핀 꽃도 ~
광명동굴로 꿀맛 같은 연휴를 보냈습니다.
아쉬움에 목놓아 울어보는 매미도 ~
풍성하게 익어가는 계절 앞에 ~
도토리처럼 쌓이는 그리움 ~
오늘 하루, 그리운 사람에게 손편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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