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3월 중에 지방채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빚 없는 도시’를 실현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2010년 239억 원에 달하던 지방채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상환해 현재 차입금은 60억 원에 불과하다. 광명시는 이를 전액 상환하기로 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오는 3월 초 열리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부채를 줄이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에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3~3.5%) 시흥대교 확장공사 외 3건에 대해 지방채 80억 원을 조기 상환했고, 지난해에도 철산도서관 및 공공업무시설 건립사업 외 4건의 차입금 75억 원을 조기 상환한 바 있다.
광명시는 그동안 재정 운용상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고 광명동굴 운영 등 세수 증대에 힘을 기울여 지방채 전액 상환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
광명시는 지방채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하자는 광명시의회와 시민 제안을 적극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기획예산과 2680-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