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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지정, 희망의 빛이 보인다

21일,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한반도의 운명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희망포럼 열려

  • 기자명 시민필진 조영애
  • 승인 : 2017.07.24 17:04
  • 수정 : 2017.07.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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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금요일, 광명시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반도의 운명과 유라시아 대륙철도’라는 주제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희망포럼’을 개최했다.

교통 분야와 관련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인 진장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전문대학원장교수가 이번 강의의 강연자로 나섰다.

진 교수는 강연에서 “‘부(富)를 만들려면 길을 뚫어라’라는 중국속담이 있다. 지난 6월 16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철도의 연결이야말로 새로운 육상·해상실크로드의 완성이고 한반도의 평화 해법이라고 했다.” 라고 말했다.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을 KTX광명역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광명시의 모습이 놀랍다고 말한 진교수는 “이번 정부의 발표에 한발 앞서 광명시가 먼저 대륙철도의 순조로운 개통을 위한 남북관계의 복원과 대화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기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라며 희망을 전달했다.

새로운 길의 개척은 부를 위한 지름길이다. 유라시아 대륙철도는 새로운 육상, 해상실크로드의 완성이다.

 

우리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날은 숨이 막힐 정도의 불볕 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다. 유라시아 대륙철도에 대해 자세히 알고, KTX광명역이 출발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지 그 실현가능성을 전문가에게 직접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권현중(60, 소하동)주부는 열띤 강의가 끝난 뒤 “처음엔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중국과 러시아, 몽골과도 협약을 맺고 차근하게 준비해가는 과정을 듣고나니 희망이 보이지만 북한이 가로막고 있어서 시일이 좀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명시민들도 광명시가 이렇게나 큰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에서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바람도 덧붙였다.

이날의 더위는 찌는 듯 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유라시아 대륙철도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발 앞선 유라시아 대륙철도! 광명시의 추진은 통일로 가는 지지대 역할

진장원 교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이 전국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광명시가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KTX광명역사와 역세권에 위치한 코스트코와 이케아, 아울렛 등이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하면 광명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통팔달 교통망이 이미 조성된 도시인 만큼 동북아 고속철도시대에 특급물류와 관광을 위한 승객수송으로 출발을 알리는 기적소리를 광명시에서 들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가능할 것이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은 통일로 가는 지지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희망을 전달했다.

진장원 한국교통대 교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에서 더 나아가 통일로 가기 위한 광명시의 역할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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